바에서 한 잔 만원에 맛봤다. 이름만 들어본 위스키였는데 한 잔 만원이길래 그냥 시켜봤다.
조니워커 스윙은 블루라벨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급 라인을 담당하던 술이었지만, 그것도 전부 옛말이 되었다. 1990년 대 이후로 신형 스윙은 그냥 저가형 싸구려 위스키가 되어버린지 오래. 그래도 궁금하니 일단 주문해봤다.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꾸덕하고 진한 건포도향, 그런데 의외로 단맛이 상당히 절제되어있다.
분명 셰리처럼 고소한 건포도가 느껴짐에도 단맛이 느껴지려다 마는 느낌. 조금 특이한 점은, 알코올 부즈가 튀려다가 마는 느낌이 강하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안정적으로 즐기기에는 묘하게 튀는 잡음이 있는데, 또 그게 거슬리느냐하면 거슬릴듯말듯 줄타기를 하다가 사라져버린다. 스윙의 특징인지 에어링의 차이인지 모르나 재밌었다.
또 먹진 않을듯....
원문 링크 : [위스키] 조니워커 스윙 시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