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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다가구 감리

 함덕 다가구 감리

세 번째 맡은 허가권자 지정 감리 현장 함덕리 건축주는 선량한 인상으로 아버지뻘의 나이로 우리에게 선생님들이 잘 봐달라고 부탁하시는 어른이셨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미팅은 그때뿐으로 당장에 기초 타설부터 문제였는데 우리 회사는 기초 타설전에 터고르기 때 한번, 규준 틀 때 한번, 기초 배근 완료 시 이렇게 세 번 현장을 방문하는데 규준틀을 잡았다고 연락을 받고 가보니 아직 틀은 안 잡히고 철근으로 대략적인 위치만 잡혀 있었다.

현장소장과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하시면 되겠다 하고 배근 완료 때 현장을 방문하니 건물 위치가 이동해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1.5미터 설계변경 대상으로 - 아니 현장소장님, 저희가 분명히 같이 보고 간 그 자리에 왜 배근이 안 돼있는 겁니까?

- 제주도는양 현장에서 판단해서 조금씩 움직이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주먹으로 눈탱이를 맞은 기분이었다.

나이도 한참 많으신 현장 소장에게 욕지거리를 뱉을뻔 했다. 차마..

현장에서 판단해서 알아서 조금씩 움직이는 그...

# 감리 # 제주도 # 주택건설 # 허가권자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