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30% 배당을 내세우는 초고배당 커버드콜 ETF를 보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배당으로 원금을 모두 회수하면, 이후 받는 돈은 전부 수익 아닌가?”
이 말은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문제는 ‘얼마까지 받을 수 있는가’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배당이 조금씩 줄어들더라도 오래 들고 있으면 결국 계속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장률보다 높은 배당률이 지속되는 구조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단순 가정으로 계산해 보면 예를 들어 이런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기초자산 장기 성장률 10% 매년 연초 자산의 30% 배당 배당은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 수령 이 경우 자산은 매년 20%씩 줄어듭니다.
배당금 역시 같은 비율로 줄어듭니다. 결국 배당은 등비수열이 되고, 그 합은 무한히 커지지 않습니다.
계산해 보면, 총 배당금은 초기 투자금의 약 1.5배 수준에서 수렴합니다. 즉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당 총액은 약 1,500만원입니다.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