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의거 장면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께서는 침략의 상징이던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신 뒤, 우렁찬 목소리로 외치셨습니다.
“꼬레아 우라! (Korea Urra!)”
그 외침은 ‘대한 만세’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나라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의사께서는 꺼지지 않는 대한의 혼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그날 하얼빈의 차가운 공기를 가르던 그 울림은 총성보다 더 멀리, 더 깊이 퍼져나갔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품으셨던 것은 분노가 아니라 정의의 기운이었습니다.
그분은 한 나라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넘어서, 인류의 평화와 동양의 공존을 꿈꾸셨습니다. 그가 남기신 글씨 ‘東洋平和’는 피로 쓴 유언이자, 미래를 향한 간절한 기도의 문장이었습니다.
비록 육신은 사라지셨으나, 그날의 외침은 오늘까지도 우리 마음속에 살아 있습니다. 나라를 잃은 백성의 절망 속에서도 꺼지지 않았던 빛의 기운, 그분...
원문 링크 : 꼬레아 우라 — 안중근 의사의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