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2020대학문학동아리 신세대 대화의 장 인문놀이협동조합 / 153*220mm / 1,220면/ 무선철 / 4도 옵셋, 1도 옵셋 / 무선철 / 비매품 희끗한 세월을 관통해온 역사의 기록 ‘80년 서울의 봄’은 5‧17계엄으로 여지없이 무너지고전국 대학 휴교령으로 이어지면서 서클(당시는 ‘동아리’라는 말을 쓰지 않았던 시기였음)활동도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10인 이상 집회를 금하고 공식적인 모임은 허가를받아야 했던 시기였다. 그러나 짓밟히고 누를수록 싹을 틔우는 발버둥은 있기 마련이다.
아라캠퍼스는 주인을 쫓아내고 계엄군이 점령해버렸기에 다른 비밀의 장소에서 회원들은 만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거기를 ‘아지트’라고 했다.
제주시 중앙로 ‘명성다방’이었다. 휴대폰은 고사하고삐삐(호출기)조차 없었던 시절, 꾸역꾸역 모여들어 시대를,문학을, 대학생활을 얘기했다.
그러다 물주가 생기거나 선배를 꼬드겨 탑동으로, 동‧서문시장으로, 한짓골, 해지골등지로 술 사냥을 나갔다. 누가 휴가를...
원문 링크 : 신세대 대화의 장 #1970-2020대학문학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