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택훈 시집 마음에 드는 글씨 현택훈, 130*205mm, 172면, 값 10,000원, 한그루 2023년 5월 25일 초판 1쇄 발행, ISBN 979-11-6867-099-0(03810) 250g 스노우지(한솔제지), 100g 미색모조(무림제지), 120g 매직칼라 솔잎색(한솔제지) 현택훈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 번 다른 지역에 가서 머물다 다시 고향에서 지낸다. 몇 권의 시집과 몇 권의 산문집을 냈다.
밤에 우동 한 그릇 먹으러 난 이 세상에 태어난 것 같아 이 노래는 참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아 플레이리스트 만드는 건 유언을 쓰는 것 같아 해 지면 우리 더 외로워질 테니 서둘러 풀밭에 가자 시인의 말 매미 울음을 사진 찍을 수 있을까. 어떤 사진에서는 소리가 정말 들리는 것 같다.
시도 그럴 것이다. 시에서 소리도 나고, 안개도 피어오른다.
매미 울음을 따라 숲에 들어간 적 있다. 매미 울음이 나뭇잎과 햇빛에도 묻어 있었다.
숲 속으로 들어갈수록 나뭇잎이 더 짙었다. 할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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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드는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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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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