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구술 자료 총서 13 바당에 뭐 읏어도 마/음은 그레 베려져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강순화 할머니 생애 구술 채록·전사·표준어 대역 김보향·권미소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175*235mm, 344면, 비매품 250g 스노우(한솔제지), 100g 뉴플러스미색(한솔제지), 120g 매직칼라 금발색(한솔제지) 옵셋인쇄, 무광코팅(날개), 무선제본 1935년생인 강순화 할머니의 삶은 상군 해녀의 물질과도 같았다. 고무옷도 없던 시절, 추위에 떨면서도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 소라, 전복을 캐어 밭과 집을 샀다.
농사짓던 때는 눈으로는 못하겠다면서도 손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물질을 처음 시작한 아이들에게, 당신 밭에 김을 매러 온 일꾼에게는 자신을 바다와 밭으로 몰아세우던 날과 달랐다.
경험을 나누고, 노랫가락을 들려주며 휴식을 갖게 하는 아량을 베풀었다. 뭘 하든 가파도에서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최고였다.
오늘 당장도 바다만 보면 뛰어들 수 있을 듯이 바다를 생각하며 아련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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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국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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