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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7월 3주 차 주간 일기 (맛있는 거 먹고살자)

 [블챌] 7월 3주 차 주간 일기 (맛있는 거 먹고살자)

저는 MZ 세대인데, 먹는 거에 있어서는 되게 촌스러운 편입니다. 아버지를 닮았나 봐요.

아버지는 그냥 보이는 거 집어서 드시는 편이거든요. 맛을 못 느끼는 느낌?

어렸을 때 저는 그게 되게 멋있어 보였어요. 뭔가 상남자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세월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저도 아무거나 막 먹는 사람이 돼있더라고요. 편식 없고 밥은 그냥 배부르려고 먹는 그런 사람.

먹는 거에 무미건조한 사람, 먹는 즐거움을 모르는 사람. 그렇게 살아가다가 군대를 가서 짬밥을 맛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걸 먹으라고 만든 건가? 왜 쓸데없는 걸 자꾸 만들지?

내가 밖에서 먹던 거는 진짜 맛있는 거였구나. 내가 정말 복에 겨웠었구나.

먹는 즐거움이 정말 크구나. 밖에 나가면 맛있는 거 많이 먹어야지.

전역한 지 꽤 지났지만 아직도 이 다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안 먹어본 거, 맛있어 보이는 거 굳이 찾아서 먹는 편이에요. 요즘은 피자가 사각형으로 나오는데 알고 계셨나요?

디트로이트 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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