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면 최근 들려오는 미국발 소식에 촉이 곤두설 것이다. 제롬 파월의 시대가 저물고, 그 빈자리에 블랙록의 릭 라이더(Rick Rieder)가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단순히 의장 한 명 바뀌는 문제가 아니다. 이건 글로벌 자산 시장의 '룰' 자체가 바뀌는 거대한 변곡점이다. 1.
릭 라이더, 그는 대체 어떤 인물인가? 릭 라이더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무려 2조 4천억 달러의 채권을 주무르는 '채권의 왕'이다.
학자 출신인 파월과 달리, 그는 리먼 브라더스 시절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월가의 베테랑 트레이더다. 그의 성향은 명확하다.
'초비둘기파'다. 라이더는 최근 인터뷰에서도 현재 5%대인 금리를 3% 수준까지 빠르게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금리가 주택 시장의 유동성을 막고 서민 경제를 파괴한다는 논리다. 그는 이론보다 시장의 '데이터'와 '생산성'을 믿는다.
AI와 기술 혁신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있으니, 이제는 마음 놓고 금리를 내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