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크 업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뉴스는 단연 '애플과 구글의 AI 동맹'이다. 한때 서로를 집어삼킬 듯 싸우던 앙숙들이 손을 잡았다.
정확히는 애플의 자존심이라 불리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두뇌를 구글의 '제미나이(Gemini)'로 갈아치우기로 결정한 것이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소름이 돋았다.
"결국 애플이 무릎을 꿇었구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구글이 스마트폰 생태계를 완전히 장악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소식과 함께 구글(알파벳)의 시가총액은 4조 달러(약 5,800조 원)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고점을 찍었다. 1.
시리는 죽지 않는다, 다만 구글의 뇌를 가질 뿐 많은 사람들이 "이제 시리는 사라지는 건가?"라고 묻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껍데기는 시리지만, 엔진이 구식 가솔린에서 최첨단 전기 모터로 바뀌는 셈이다.
그동안 우리가 시리에게 "뭐 좀 해줘"라고 하면 "웹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라며 책임을 회피...
원문 링크 : 애플이 시리를 버리고 구글 제미나이를 선택한 진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