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7.수요일 연애일지 : 영화 연애 초반 내 짝지가 차도 없을때는 갈곳이 없으니까 맨날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가고 산책하고 여기서 순서만 바꾸는 반복적인 데이트를 했다. 심지어 영화 티켓이 실물티켓만 있던 때라 티켓 스크랩북도 두껍게 2권이나 있다.
(바야흐로 앱티켓의 시대가 열렸지...) 나는 딱히 불만이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완벽한 집순이라서 저것도 겨우겨우 다니는거였기 때문에... 그리고 어릴때부터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주말의명화, 토요명화를 기다리며 주말을 보냈고 비디오가게에서 주말마다 비디오 빌려서 영화보고 나중에는 DVD로 진화해서 DVD도 무지하게 빌려봤다.
그래서 철저한 조기교육으로 영화를 엄청 좋아해서 난 오히려 이번주에는 뭐 개봉하지? 담주에는 뭐 개봉하지?
계획을 세우고 영화를 봐서 2010년대 영화는 안 본 영화가 없다. 짝지는 이렇게 영화를 많이 보러 다닌적이 없다며 나 만난 덕에 최신영화 스포 안당하고 본다고 하니 서로 만족했던 데이트 였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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