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지 3주가 지났다. 지난 3주는 각종 물건들을 채워 넣느라 바빴다.
가전/가구 외에도 필요한 것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릇, 냄비, 조리도구, 찜기, 프라이팬, 에어컨 커버, 침구, 수저, 쓰레기통, 디퓨저, 실내화, 휴지, 거울, 고리, 수납함, 행주, 냄비받침, 리모컨 보관함, 침대 협탁, 소파 협탁, 양념, 디퓨저 등등 쿠팡 무료 배송과 네이버 포인트의 뽕을 뽑았다.
그 와중에 전생에 쌓은 알 수 없는 공덕 덕분에 ‘요리 좋아하고 잘하는’ (예비) 남편을 만나 매일이 미식회였다. 육회, 김치찌개, 계란말이, 고추잡채, 샐러드, 수육, 참치 샌드위치, 메밀 막국수 등등 다채로운 메뉴가 맛있기까지!
먹으면서 황송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다. 중간중간 친구 초대 이벤트도 있었다.
이 이벤트에는 항상 위스키와 하이볼이 함께해서 흥이 난다. 화룡점정은 술 먹고 플스하기인데 게임하다가 멀미한 건 비밀이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 마참내! 지난 주말에는 몸살에 걸려 앓아누웠다.
약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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