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image 오랜만에 모 언론사 여기자 L이 안부 인사 겸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도중 S 형사가 노크를 하고 들어왔다.
과장님, 보고 드렸던 인터폴 적색수배자 내일 아침에 온답니다. 인천공항에 신병 인수하러 출장 결재 상신했습니다.
허걱! 기자 앞에 특종(단독)을 그냥 던져주는구나 싶었다.
인터폴 적색수... 말 나올 때 아, 네네, 네네 하면서 손사래를 쳤음에도 눈치를 못 채고 저렇게 보고를 했다.
잠시 정적... 얼굴이 빨개져 너털웃음을 짓는 나와 민망해서 묻기도 뭐하고, 못 들은 척하기도 뭐한 L 기자는 "흐흐흐...
과장님, 저거 뭐예요?" 한다.
난 능청스럽게 아 그거 별거 아니에요, 본청에서 보도자료 내지 않았을까요, 뭐 통상 적색수배자는 그렇게 하니까요 하고 둘러댔다. 평소 두터운 친분으로 맺어진 우리 사이라, L 기자는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지나고 L 기자가 돌아간 후, S 형사를 불렀다. pixabay i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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