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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 머리에 쏙쏙 어린이 사자성어 오디오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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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부산으로 출장을 떠난 아빠를 생각하며 딸기는 늘 아빠가 어떤 선물을 가져오실지 궁금해 했어요. 출장에서 돌아온 아빠는 딸기에게 커다란 유람선 장난감을 선물로 주었고, 딸기는 그 선물을 꼭 껴안고 기뻐했어요.

오늘은 엄마와 함께 뷔페에 다녀왔어요. 며칠 전부터 떠올리던 먹고 싶은 음식들을 하나하나 스케치북에 그리며 이날을 기대했지요. 입장하자마자 엄마 손을 잡아끌며 재촉했고,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담고 싶어 우왕좌왕했어요. 배가 부르는 동안도 먹고 또 먹었고, 디저트를 담은 접시를 들고 꽃밭에 온 듯 예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배탈이 났고, 욕심을 부린 결과였다고 스스로를 달랬어요. 이후에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기로 했고, 기쁜 마음으로 걸음이 빨랐어요. 축구를 하던 중 공이 차도로 넘어가려는 위험이 있었지만 무사히 되돌아온 덕에 엄마는 다행이라고 토닥여 주었어요.

집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던 중 팽이가 멋지게 돌아가는 것을 보았고, 엄마는 함께 마트에 가자고 했어요. 마트에서 팽이를 본 딸기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엄마에게 같이 구경할 것을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엄마의 대답은 단호했어요. 그래도 딸기는 견물생심이라며 팽이를 달라고 졸랐고, 기특한 엄마는 결국 선물을 해 주었어요.

집에서 팽이로 놀던 딸기는 친구들과의 놀이를 생각하며 기분이 좋아졌어요. 뿌듯한 마음으로 잠에 들었는데, 소풍 가는 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쳤어요. 돗자리와 도시락을 챙겨 나서려 했지만, 팽이를 찾지 못해 당황했고 온 집을 뒤져도 보이지 않았어요. 엄마가 가방을 먼저 살펴보라고 하자, 가방 안에 팽이를 넣어 두었던 것이 생각났고, 등하불명처럼 보였던 현장도 결국 가까운 곳에서 찾지 못한 자신을 깨달았어요. 등잔 밑이 어둡다던 속담처럼, 가까이에 있던 팽이를 눈치채지 못해 헤매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 박소정 # 어린이사자성어 # 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