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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거리를 거닐다 #4

 [이탈리아 여행]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거리를 거닐다 #4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피렌체로 떠나기 전 못가봤던 곳들을 가볼 예정이다.

첫날, 야간에 도착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던 콜로세움으로 먼저 향했다. 일단 숙소에서 제일 가깝다.

로마 시내가 많이 넓지 않다는 걸 어젯밤에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도 교통 편은 이용하지 않고 다녔다. 거리를 거닐고,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느낌이다.

유럽에 온 지 3일째인데 아직까지는 모든 게 새롭다. 잠도 일찍 깨지고, 무엇보다 가슴이 요동치던 이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콜로세움(Colosseo) 낮에 보는 콜로세움은 밤이랑 다를 것 없이 웅장했다. 로마 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이 원형 경기장의 내부는 과연 어떨지 너무나도 궁금했다.

오는 길에 검투사 복장을 하고 다니는 분들을 여럿 마주쳤었는데 같이 사진을 찍어주겠다면서 한 번 찍었다가 돈을 뜯길 뻔한 경험을 했다ㅋㅋ 그때 어찌어찌해서 안 뜯기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돈을 지불하고 같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재밌는 추억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