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양원은 하루 종일 잔칫집 같았습니다. 1월에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많아 아침부터 설렘과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였어요. 어르신들께 고운 한복을 입혀드릴 때는 처음엔 다들 수줍게 웃으시며 “이 나이에 무슨…” 하고 말씀하셨지만, 머리를 단정히 만져드리고 옷매무새를 고쳐드리자 그 손길을 참 좋아하셨습니다.
“너무 멋있으세요”, “정말 곱고 예쁘세요” 하고 말씀드리니,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꾸며드리는 시간이 어르신들께는 설렘이 되고, 저희에게는 큰 보람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성껏 준비한 생신상을 앞에 두고 사진도 찍어드리고, 생신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요양원 곳곳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이렇게까지 챙겨줘서 고맙다”고 손을 꼭 잡아주시는데, 그 말 한마디가 하루의 피로를 모두 잊게 해주었습니다.
이후 이어진 고은잎 공연단의 공연에서는 잔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습니다. 노래와 춤이 시작되자 어르신들...
원문 링크 : 1월 생신잔치 금촌파주요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