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읽는 이유 3: 오해를 교정해야 한다. 정치학 -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출판 도서출판숲 발매 2009.08.10. 1.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오해하는 법 저는 제5자 교육 과정에 따른 교육이 이루어지는 1990년에 중학교에 입학했고, 1996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대학에 입학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선 암기식 교육이 대세이기도 했고요.
어떤 학자의 학설을 그저 단 한 문장으로 압축해서 암기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상식인 것처럼 가지고 있던 지식이 실상과는 조금 어그러진 경우가 있더군요.
이를테면 국민윤리 시간에 배웠던 맹자 성선설과 순자 성악설이 그렇고, 토머스 홉스 성악설과 존 로크의 백지상태 그리고 장 자크 루소의 성선설이 그렇습니다. 특히나 사회계약설을 도식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도그마로 굳어지고 말았습니다.
막상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읽어 보니, 성악설을 주장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자연생태에서의 합리적인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