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가 동대문패션비즈센터에 구축한 의류 제조 지원 플랫폼 패션큐브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제품 개발과 국내 생산 연계를 한데 모아 제조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9월 구축된 공간은 샘플·패턴 개발·상담실, 디자인 리뷰룸, 촬영스튜디오 등을 갖춰 브랜드의 제품 개발 속도와 생산 연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개소 1년간 333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용이 지속 확대되었고, 한국패션협회가 제공하는 의류 개발 지원의 약 87%가 패턴 개발과 샘플 제작 등 초기 단계에 집중되어 있어 빠른 시장 대응 수요에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플랫폼은 디자인 개발에서 패턴·샘플 제작, 제조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갖춰 K-제조 인프라의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IP 기반 콘텐츠 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로 새로운 제작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모드하우스의 24인조 KPOP 걸그룹 tripleS의 콘서트 현장 굿즈 의상 제작과 브랜드 LMOOD, s/e/o, OPEN YY 등 다수의 의류 개발이 패션큐브를 통해 진행되며 다양한 생산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패턴의 중요성을 강조한 현 브랜드들은 패션큐브의 패턴 전문성을 활용해 핏과 실루엣을 구현한 시제품 개발로 매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 패션큐브는 차세대 의류 제조 생태계의 산업 거점으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전 단계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소량 다품종·프리미엄 생산 수요에 대응하는 제조 기반을 확충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며 패션 브랜드 성장과 제조 산업 지속 가능성의 선순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2세 경영인과 젊은 제조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차세대 제조 경영인을 육성해 국내 의류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비전이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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