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팝니다. 위기를 파는 상품이 있다.
바로 보험이다. 하지만 보험은 실체가 있다.
실제 위기에 처한 개인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차량보험은 의무사항인데, 경미한 접촉 사고가 일어났을 때를 생각해 보라!)
그런데 보험 외 위기를 파는 자들이 있으니... 바로 정치(인)이다.
그들은 시종일관 위기를 외친다. 이들이 언급하는 위기는 크게 둘 중 하나이다 : 안보 혹은 경제.
그리고 정치에서 위기를 조장하여 표를 얻는 행위를 꼬집은 영화가 바로 산드라 블록 주연의 '프레지던트 메이커(Our Brand Is Crisis)'이다.(한글 제목 참 못지은 사례이다.
물론, 국내 개봉은 하지도 않았지만...) 영화 속 제인 보딘(산드라 블록)은 유능한 킹메이커이다.
일선에서 물러나 도자공예에 시간을 쓰며 은둔 중인 그에게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들은 볼리비아의 (보수) 대통령 후보 캠프 총 책임 전략가로 그녀를 고용한다.
그녀가 보기에 후보 카스티요는 가망이 없고, 고산병 증세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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