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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BBC 시트콤 2025/06/19)

 미란다 (BBC 시트콤 2025/06/19)

미란다를 마치며 가벼운 마음으로 시리즈 하나 볼까 싶은 나에게 갑자기 눈에 띈 미란다. 어느 짤에서 본 적 있는 것 같은 얼굴이 익숙해서 편식없이 접근했다.

저녁먹으면서 하나씩 끊어보려고 했지만, 시작한 그 날 시즌 절반을 해치우고, 그 다음 날 시즌 하나를 후루룩 마치며 나는 알았어. '아 이거 다 보는 게 아쉬울 시리즈겠구나.'

그래서 급격하게 아껴보기 시작했다. 하루에 2편 보면 아깝거든요ㅠㅠ 키큰 30대 여성으로서 크게 공감하기도 했지만, 크게 저속하거나, 불쾌하지 않은 느낌의 개그라서 좋았다.

반복해서 등장, 수미상관으로 웃음을 주는 편이라 완전 내 취향이었음 (막 여초감성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면 여성향 시트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나는 제 4의 벽을 넘는 작품을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좋아하는데 미란다는 그냥 관객이 함께 한다 싶을 정도로 그 부분이 키포인트가 되는 작품이라 주인공이 말거는 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꼭 추천해주고 싶다. 아무래도 내가 영국사람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