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세종여행 중 발견한 레이캐슬 클럽하우스 2층 매그놀리아 방문 경험은 아기에게 특별한 서비스를 가장 기억에 남긴 방문이었다. 네비게이션의 오작동으로 위치를 헷갈리기도 했지만 도착한 공간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였고, 식당 입구에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위한 가림막이 마련되어 있었다. 아기 의자도 비치되어 있었고, 식당 내부와 주변은 조명도 분위기도 차분했다. 식당은 주로 중장년 남성 손님들이 많아 보였으나, 공간 구성과 조용함은 가족 단위 방문에도 무리가 없었다.
아기의 수저나 그릇은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되었고, 요청 여부와 상관없이 아기를 위한 특별한 식판 구성이 제공되었다. 아기 식판에는 맵지 않은 반찬이 담겨 나왔고, 미역국과 오렌지 주스까지 함께 나와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 같은 무료 서비스가 처음 받아본 경험으로 남았으며, 음식의 질과 함께 기억에 남는 점이었다. 메뉴는 점심 코스 대신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고, 레이캐슬 한상 차림은 제육에 기름기가 다소 있어 보였지만 대체로 무난했다. 또 다른 주문으로는 페스츄리 도우 피자인 콰트로 포르마지오 피자가 나왔고, 피자의 식감은 도우의 결이 살아 있어 맛있었다. 어린이용 식판도 따로 제공되어 아이도 즐겁게 식사했다.
1층 카페와 베이커리에서는 소금빵과 밤 빵이 특히 인상적이었고, 달콤한 간식이나 빵류를 곁들이기에 좋았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의 휴관 이슈를 지나 다가간 가까운 거리의 식당으로, 방문 당시의 한적함과 여유로움, 맛과 서비스의 균형이 좋았기에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적한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배려 있는 서비스가 어우러진 레이캐슬 클럽하우스 식당은 남다른 만족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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