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방문은 내포 충남도서관으로 이어졌다. 5살 아이와 함께 찾은 곳으로 주말이라 이용자 수가 비교적 많아 보였고, 누워서 잘 수 있는 자리도 여럿 눈에 띄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자료실과 성인 종합 열람실이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이 많은데, 이곳은 둘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구조여서 편안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한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다가왔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성동 책마루였다. 어린이 책들이 많이 꽂혀 있는 섹션이 있어도 어른과 어린이가 하나의 공간에서 책을 보는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보통은 어린이 자료실이 이른 시점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도 비슷한 운영 특성이 보였을지 모른다. 아이는 동역상 홀릭처럼 책에 강하게 이끌리기보다는 지나치다 들르게 되었고, 비가 오며 서둘러 읽어 주고 구경만 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도서관은 넓고 다양한 좌석이 있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었다. 누워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흐르는 동선이 자연스레 결합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체류를 돕는 느낌이었다. 아이의 관심을 끈 구체적 책장은 호기심을 자극했고, 어른과 아이가 함께 책을 고르는 모습이 이질감 없이 어울렸다. 도서관 투어를 마무리하며, 각 공간의 배치와 운영 방식이 가족 단위의 방문에 잘 맞아 보이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
도서관여행
#
도서관투어
#
전국도서관투어
#
충남도서관
원문 링크 : [도서관 투어] 좋아요 5살 아이와 내포 충남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