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티맵 운전자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보험사였다고 들었는데 올해부터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티맵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낯선 대전 땅에서 길을 찾으려면 늘 네이버 지도나 버스 안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지금은 익숙한 곳은 내비나 지도가 없어도 갈 수 있지만 그래도 지도 없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은 계속된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습관 덕분에 네이버 지도를 사용해 내비도 자연스럽게 네이버 쪽으로 맞춰 왔다.
주변에 물어보니 네이버 지도를 내비로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보니 의외였다. 보험 갱신 시즌이 다가와서 티맵 할인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주변 반응을 확인해 보니 다들 티맵 내비를 사용해 운전자 점수로 5만 원 수준의 할인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운전점수를 빨리 쌓아보려 벼락치기처럼 티맵을 설치하려는 중에 보험자 담당자와의 전화가 걸려왔고, 갱신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에 가장 늦게 처리하고 싶다고 하니 해당 사항이 없다고 들려 조금 당황스러웠다. 계기판 사진만 보냈을 뿐인데 티맵 개인정보를 다 알고 있다고 말하던 점이 살짝 소름이 돋기도 했다.
개인정보 동의로 일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어쩌다 5월에 제도가 생겼다는 설명이 거듭됐다. 이때를 놓치지 않으려 다른 보험사들을 더 알아봤더니 보험료가 87만 원 가량, 다른 곳은 78만 원, 기존 업체는 58만 원 정도로 차이가 컸다. 3개월 무이자 할부 조건도 제시되었지만 보장 내용이 동일한지 확실치 않다라는 의구심이 남았다. 결국은 원래 거래하던 보험사로 돌아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블랙박스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는데 지금이라도 설치를 고려해야 할지 고민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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