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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영화] 전세계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로 선정된 1952년 개봉 클래식 영화 자전거 도둑이 재개봉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영화] 전세계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화로 선정된 1952년 개봉 클래식 영화 자전거 도둑이 재개봉된다고 합니다.

배경은 1948년의 이탈리아 로마로,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재건 붐과 빈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시기를 다룬다. 도시가 폐허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 일반 시민의 일상에 큰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인공 안토니오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이지만, 경기 침체로 하루 종일 직업 소개소를 찾아다녀도 변변한 일자리조차 구하기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벽보를 붙이는 일을 하게 되지만 자전거가 필요해 아내와 상의 끝에 없는 살림을 털어 침대 시트를 맡겨 모은 돈으로 자전거를 마련한다.

하지만 일을 시작하려는 순간 자전거가 도둑 맞는 사건이 벌어지며 상황은 급격히 위태로워진다. 자전거를 되찾기 위해 브루노라는 어린 아들과 함께 로내 시내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마주하며 애타는 수색을 계속한다. 빈민가에서 자전거를 훔친 범인은 간질을 앓는 가난한 청년으로 드러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도둑의 이웃들이 오해를 하며 안토니오를 몰아세우고, 분위기는 험악해진다. 경찰과의 수사 과정에서도 흔들리지만 자전거를 찾지 못한 채 상황은 점점 더 난처해진다.

결국 안토니오는 소득 없이 빈민가를 떠나려 하지만 더 큰 실망 앞에 남의 자전거를 훔치려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첫 도둑질은 실패로 끝나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길거리 군중들로부터 매를 맞는다. 사람들은 경찰서에 넘기려 하지만 자전거 주인이었던 한 아이의 순수한 모습에 자비가 베풀어져 체포가 면해진다. 아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안토니오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던 브루노는 함께 걷다 눈물을 흘리고, 둘을 둘러싼 군중의 시선이 영화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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