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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퇴마록 말세 편 3권 감상평

 판타지 소설 퇴마록 말세 편 3권 감상평

퇴마록 말세 편 3권은 어둠이 점점 세상을 잠식해 가는 가운데, 각 인물들의 운명과 예언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장대한 서사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박 신부 일행은 최근 연이어 일어나는 초자연적 사건들과 예언서의 단서들을 종합하기 위해 성당 지하에 모였다.

그들은 마녀 협회, 성당 기사단, 교황청 등 세계 각지의 거대한 세력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한다. 예언서에는 ‘그들을 돕는 네 명의 아이와 열 명의 조력자가 세상을 구한다’는 문장이 있었고, 박 신부는 그것이 인류의 마지막 희망일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하지만 예언의 결정적인 뒷장 내용은 오직 준후만 알고 있었으며, 그는 그 사실을 끝내 밝히지 못한 채 침묵으로 일관한다. 그 사이 서울은 짙은 어둠에 덮여갔다.

낮에도 하늘은 음울했고, 사람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에 휩싸였다. 박 신부 일행은 정보를 모으기 위해 흩어지고, 부상을 입은 아라는 병원에서 요양 중이었다.

그녀를 찾아온 은희, 준호, 수아는 잠시 평화를 느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