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tion 46. 82년생 김지영 polobij 2018. 6. 18. 2:37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82년생 김지영 저자 조남주 출판 민음사 발매 2016.10.14. 상세보기 "나 원래 첫 손님으로 여자 안 태우는데, 딱 보니까 면접 가는 거 같아서 태워 준 거야."
태워 준다고? 김지영 씨는 순간 택시비를 안 받겠다는 뜻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야 제대로 이해했다.
영업 중인 빈 택시 잡아 돈 내고 타면서 고마워하기라도 하라는 건가. 배려라고 생각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무례를 저지르는 사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항의를 해야 할지도 가늠이 되지 않았고, 괜한 말싸움을 하기도 싫어 김지영 씨는 그냥 눈을 감아 버렸다. 주어진 권리와 혜택을 잘 챙겨 기면 날로 먹는 사람이 되고, 날로 먹지 않으려 악착같이 일하면 비슷한 처지에 놓인 동료들을 힘들게 만드는 딜레마!
정말 오랜만에 읽은 한국 소설이었다. 읽으면서 도대체 이것이 소설인지 실재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이 소설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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