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손에 쥐고도 나는 한참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화면 속 빛이 내 얼굴을 비추는 그 순간, 나는 다시 다짐했다.
하루 10분이라도 좋으니,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고. 누구나 가진 이 작은 기계 하나로, 나는 내 삶에 두 번째 월급을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었다.
돈이란 늘 멀리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내 손 안에, 이 스마트폰 안에 숨어 있었다는 걸 그때는 미처 몰랐다. 처음 앱테크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나는 반신반의했다.
걸으면 돈을 준다니, 게임을 하면 포인트가 쌓인다니, 영수증을 찍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다니.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작은 가능성이라도 붙잡고 싶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늘 빠듯한 한 달을 살면서도 나는 두 번째 월급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새벽에 눈을 뜨면 어김없이 밀려드는 공과금 고지서의 숫자들, 마트에서 장을 보며 마음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던 나날들.
그런 삶을 조금이라도 벗어나 보고 싶었다. 나는 가장 손쉬...
원문 링크 : 하루 10분, 스마트폰이 나에게 준 두 번째 월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