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을 다 태울 듯 작열하던 태양도어느새 빛을 잃은 채 뒷걸음질 치고살깃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에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워지는 아침입니다.찜통 같던 여름 더위도 입추, 처서를 지나고는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는 계절이 왔네.서서히 다가오는 가을의 문턱에서한동안 여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한낮의 뙤약볕은오곡백과를 영글게 하기 위해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토해낸다. 들녘에는 벼 이삭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파란 하늘 아래 곱게 핀 코스모스 길가에 고추잠자리가 미소를 짓네.아마도 풍요로운 가을이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는 소리, 들리지 않나요?
벌써부터 내 마음에도 가을이 찾아들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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