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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 vs 분수효과, 경제 이론 정답은 없었다

 낙수효과 vs 분수효과, 경제 이론 정답은 없었다

"경기가 어렵다", "먹고살기 팍팍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이럴 때마다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낙수효과와 분수효과입니다. 어떤 전문가는 부자들 세금을 깎아줘야 우리 같은 서민들한테까지 혜택이 돌아온다고 하고(낙수효과), 또 다른 전문가는 서민들 지갑부터 채워줘야 내수가 살아난다고(분수효과) 주장합니다.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같은 논쟁 같기도 한데, 사실 이건 우리 월급, 우리 가게 매출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20년 넘게 직장생활하고, 퇴직금 털어 작은 가게 차려본 '이웃집 박 팀장'으로서 오늘 이 지긋지긋한 논쟁의 핵심을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낙수효과: 부자들 잔이 넘치면 우리도 마실 수 있다?

낙수효과(Trickle-down effect), 말 그대로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샴페인 타워 제일 위 잔에 술을 부으면, 잔이 다 차고 넘쳐서 아래 잔들까지 채워지는 모습과 같죠.

핵심 논리는 이렇습니다. 대기업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