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된장찌개에 밥 한 그릇 비우고 소파에 누웠는데, 휴대폰 알림이 미친 듯이 울리더군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어코 전 세계 대미 수출품에 10% 추가 관세를 때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 관세가 법원에서 무효화되자마자, 보란 듯이 더 큰 폭탄을 던진 겁니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은 결국 우리 지갑의 구매력을 갉아먹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지금 이 순간 업비트나 빗썸 앱 켜보신 분들, 속으로 아, 내 계좌 끝났구나 하셨죠?) 그런데 호가창을 확인한 순간,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폭락은커녕 비트코인이 9,997만 원, 그러니까 1억 원의 목 밑까지 차올라 버티고 있었으니까요. 관세 폭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1억 원 고지를 향해 V자 반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위험자산이 관세 이슈에도 선방했다"고 포장합니다. 틀렸습니다.
선방한 게 아니라, 관세 폭탄이야말로 비트코인이 1억을 돌파하고 신고가를 갱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