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네요. 오늘따라 이런 서늘한 날씨가 꼭 그날의 기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믿었던 동료나 상사, 혹은 후배에게 뒤통수를 맞았을 때 느끼는 그 서늘함. 머릿속이 하얘지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그 감각 말입니다.
(잠깐, 손발이 차가워진 게 아니라 오히려 머리 꼭대기까지 열이 확 올랐었죠. 너무 오래돼서 제 기억도 흐릿합니다.)
그 감정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절규에 가깝습니다.
이 배신감과 분노는 너무나 당연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이 바닥을 지켜본 박팀장으로서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이때 당신이 취하는 첫 5분의 행동이, 앞으로의 당신의 회사 생활 전체를 결정합니다. 분노에 차서 무언가를 하기 전에,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3가지만큼은 꼭 멈추시길 바랍니다.
첫 번째, 절대 감정을 증거로 남기지 마세요 (메신저, 이메일, SNS 금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 뭔가요? 아마 그 사람에게 달려가 멱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