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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아웃 안 당한다" 8년 만에 터진 이정후 5안타

 "거의 아웃 안 당한다" 8년 만에 터진 이정후 5안타

8년 만에 5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부상 여파를 털고 복귀전을 치렀다. 15타수 11안타로 콜로라도전에서 맹활약했고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마음도 함께 들썩였다.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이 19-6으로 대승했고 1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와 중전 안타까지 터뜨리며 콜로라도 마운드를 압도했다. 7회초 1사 2루 1타점 적시타, 8회초 중전 안타로 5타수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져온 3할 타율 스노우볼은 이번 활약에서 더욱 짜릿함을 만든 요소다. 허리 통증으로 교체된 지난달 19일 이후 열흘 넘게 휴식에 전념했고 타격감이 떨어질 만도 했지만 오히려 강도는 상승했다. 콜로라도 원정 복귀전부터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폭발했고 이튿날에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늘 다시 5안타를 터뜨리며 시즌 타율은 0.304로 수직 상승했다.

핵심 지표로 확인되는 2026시즌의 기록은 타율 0.304를 보여 주었고 통합 타율은 0.774에 이르렀다. 누적 득점은 24득점이며 4월 29일 이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간판타자 위상을 되찾아 가는 모습이다. 토니 바일레로 감독은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다”라며 칭찬했다. 운이 없어 아웃된 타구들이 이제 안타로 둔갑하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전해졌다. KBO리그 시절이 떠오르는 대목으로, 2018년 LG 트윈스전 6타수 5안타를 쳤던 이력도 회상된다. 2024시즌 어깨 수술과 37경기 타율 0.262의 아픔, 2025시즌 타율 0.266의 준수한 성적을 지나, 3년 차를 맞은 2026년에는 홈런 3개와 장타 17개를 포함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정후의 스윙 하나하나가 팀의 가을야구 운명을 좌우한다는 점이 남아 있다. 내일 경기도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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