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인스타 보다가 저도 모르게 소리 지를 뻔했지 뭐예요. 우리 쏨블리, 정소민 배우가 B컷이라며 사진들을 와르르 쏟아냈는데...
아니 이게 어딜 봐서 B컷인가요? "화보 담당자님, 하드 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리가 절로 나오는 이번 사진들, 그냥 예쁘다 하고 넘기기엔 아까운 스타일링 디테일이 한가득입니다. 런던의 가을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한 듯한 그녀의 사복 패션, 멍하니 보다가 놓칠 뻔한 한 끗 차이 디테일들을 제가 현미경처럼 뜯어봤습니다.
자, 심장 부여잡고 따라오세요. 런던의 가을을 입다, 클래식의 무게감 여러분, 가을 하면 트렌치코트고 트렌치 하면 가을이죠.
너무 뻔한 공식 아니냐고요? 하지만 정소민 님이 입으면 그 공식이 곧 명작이 됩니다.
런던 거리의 가을 무드를 완벽하게 소화한 정소민의 오버핏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이 사진 보고 한참을 멈춰 있었어요. 배경의 붉은 벽돌 건물, 노랗게 물든 나무, 그리고 무심하게 툭 걸친 베이지 트렌치코트의 조화가 완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