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 골지 패턴과 루즈핏 가디건의 조합입니다. 겨울 바다바람 앞에서도 여리여리함과 보온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비결이죠.
근데 이 코디, 그냥 예쁜 게 아니라 체형 보정의 비밀이 숨어 있다는 거 아셨나요? 패딩 속에 숨기기엔 아까운 실루엣 겨울 여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검은색 롱패딩으로 온몸을 꽁꽁 싸매고 갈 순 없잖아요?
특히 로맨틱한 부산 광안리라면 더더욱요. 이 사진 속 코디가 유독 눈에 띄는 건, 겨울 바다의 차가운 파란색과 완벽하게 대비되는 따뜻한 파우더 핑크 컬러 덕분입니다.
얼굴에 형광등을 탁 켜주는 반사판 효과, 말 안 해도 아시죠? 이 룩은 반칙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을 타고 흐르는 실루엣인데, 겉에 걸친 가디건이 군살은 싹 가려주거든요. 드러내고 싶은 라인은 살리고, 감추고 싶은 부분은 루즈하게 덮어주는 것.
이게 바로 청순 글램의 정석 아닐까요? 날씬함의 비밀 이제 패션 오타쿠 모드로 좀 더 집요하게 파고들어 보겠습니다.
그냥 예쁜 니트 원피스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