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렉터의 시크릿 노트] 1. 겨울 코트, 따뜻하게 입으려고 껴입으면 덩치가 커 보이고, 핏을 살리면 너무 춥죠. 2.
그 딜레마를 해결하는 건 결국 어깨선과 소재의 혼용률에 있습니다. 3. 오늘 보여드릴 룩이 바로 그 정답지가 될 거예요.
툭 걸쳤는데 핏이 사는 이유 혹시 아침마다 거울 앞에서 10분 넘게 서성인 적 있지 않으세요? 너무 꾸민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너무 대충 입은 것 같지도 않은 그런 느낌.
우리가 딱 원하는 그 꾸안꾸 무드를 완성하는 건,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실루엣입니다. 아래 사진 속 제 표정 보이시나요?
입자마자 "아, 이거다" 싶어서 저절로 웃음이 나더라고요. 성수동 골목에서 찰칵.
블랙 코트의 시크함과 장난스러운 무드가 섞인 데일리룩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어깨 라인이에요. 이게 바로 래글런(RAGLAN) 패턴의 매력인데요.
어깨와 소매의 경계가 없어서, 안에 두꺼운 니트를 입어도 어깨가 뽈록 튀어나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