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신발장에 처박혀 있는 롱부츠만 3켤레입니다. 모델 컷만 보고 샀다가 택배 뜯고 신어보는 순간, 거울 속에 웬 장화 신은 고양이가 서 있더라고요.
다들 공감하시죠? 부츠 통은 헐렁해서 다리는 더 짧아 보이고, 무릎 위로 애매하게 올라와서 걷기도 불편하고.
"키가 작으니까 무조건 높은 굽 사야지!" 이게 제일 위험한 생각입니다.
오늘 제가 20년 동안 수업료 내면서 깨달은 키작녀를 위한 굽 높이별 황금 비율 딱 정해드립니다. 이 글 다 읽으시면, 더 이상 반품비 5,000원 낼 일 없습니다. 1.
굽 3cm 미만: 발목을 못 잡으면 끝장이다 편하려고 신는 낮은 굽(플랫). 하지만 키작녀에게는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입니다.
왜냐? 물리적인 높이가 없으니, 시각적 착시 말고는 기댈 곳이 없거든요.
이 구간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통 넓은 라이딩 부츠를 사는 겁니다. 통이 넓은데 굽까지 낮으면?
시선이 아래로 쏠리면서, 다리가 거대한 원통처럼 보입니다. 155cm가 150cm로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