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2년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전청조 사건.
그 한가운데 서 있던 펜싱 여제 남현희 씨가 드디어 법적인 굴레를 벗었습니다. 검찰의 최종 판단은 혐의없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날 선 목소리로 고통을 호소하고 나섰는데요.
도대체 사건의 끝에서 그녀가 마주한 현실은 무엇일까요? 차 안에서의 이 눈빛, 참 많은 걸 말해주네요.
지침과 억울함이 뒤섞여 보입니다. 1. 검찰은 왜 그녀의 손을 들어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수사 기관은 남현희 씨를 공범이 아닌 도구로 봤습니다. 많은 분이 의심하셨죠.
"어떻게 11억 원이라는 돈이 오갔는데 모를 수 있냐"고요. 하지만 서울동부지검의 판단은 명확했습니다.
판결문의 핵심 요지는 이렇습니다. 피의자(남현희)가 전청조의 범행을 인식하고 공모했다기보다는, 전청조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피해자에 가깝다.
즉, 전청조가 작정하고 속이려 든 판에 남현희 씨 또한 장기말처럼 쓰였다는 겁니다. 범죄 수익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