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문을 열면 한숨부터 나오는 계절입니다. 매년 봄마다 거리엔 복붙한 듯한 쨍한 핑크와 플라워 패턴이 넘쳐납니다.
이런 흔한 인간 벚꽃룩에 지치셨다면 오늘 제가 제안하는 배색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장롱 속에 방치된 칙칙한 올리브 아우터와 밋밋한 크림색 팬츠.
여기에 오묘한 더스티 로즈 컬러 한 방울을 섞는 순간, 백화점 1층 마네킹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Todays Palette - 더스티 로즈 x 올리브 그린 x 크림 Q.
올리브 그린은 가을 색상 아닌가요? 봄에 입으면 칙칙하지 않을까요?
A. 명도 조절이 핵심입니다.
카키빛이 강한 어두운 올리브가 아니라, 우유를 한 방울 섞은 듯한 소프트 올리브를 선택하세요. 여기에 부드러운 더스티 로즈와 화사한 크림이 반사판 역할을 해주어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분한 생기를 줍니다. 1.
바스락거리는 소재감으로 완성하는 꾸안꾸의 정석. 스트릿 무드라고 해서 무조건 크고 힙하게만 입을 필요는 없습니다.
광택감이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