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판이 다 죽었다고들 하죠? 이 녀석의 실물 사진이 유출되기 전까지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톈진 2.0의 측면 실루엣 2015년, 수백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으며 스니커헤드들을 좌절시켰던 전설의 대장. 중국 톈진 지역 한정판이라는 극악의 조건으로 우리를 울렸던 폼포짓 톈진이 2.0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두 켤레가 겹쳐진 모습에서 폼포짓 특유의 굴곡이 드러난다 11년 만의 귀환입니다. 당장 5월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실물은, 예전의 묵직함과는 완전히 다른 질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어둠을 벗고 빛을 입다, 톈진 2.0의 진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베이스 컬러의 극적인 변화입니다. 과거 오리지널 모델이 어둡고 탁한 톤으로 묵직한 오리엔탈리즘을 보여줬다면, 이번 2.0은 쨍한 화이트 베이스를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단단한 폼포짓 셸 위를 캔버스 삼아 한 폭의 동양화가 펼쳐집니다.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거대한 연꽃과 잉어 그래픽이 하얀 배경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