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고양 주경기장을 꽉 채운 13만 명의 함성보다 뜨거웠던 건 멤버들의 미친 비주얼이었습니다.
전통적인 경회루의 미학에 가죽의 강렬함을 더한 이번 아리랑 투어의 패션 전략. 그 중심에는 디자이너 김준태의 준태 킴 커스텀 의상이 있었습니다. 360도 무대를 압도한 7인의 레더 전사들 전통 파빌리온 무대 위에서 빛난 BTS의 블랙 레더 셋업 이번 고양 콘서트의 백미는 한국적 오브제와 대비되는 강렬한 블랙 가죽 룩이었습니다.
단순한 기성복이 아니라 멤버 한 명 한 명의 체형과 무대 퍼포먼스 동선을 고려해 정교하게 설계된 커스텀 피스죠. RM의 비대칭과 뷔의 버클 디테일 비대칭 커팅으로 리더의 카리스마를 극대화한 RM 먼저 RM은 절제된 섹시함의 정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선으로 떨어지는 지퍼 라인과 비대칭 커팅이 돋보이는 룩은 마치 전신 갑옷을 연상케 할 만큼 탄탄한 실루엣을 완성했네요. 무거운 벨트 하드웨어를 완벽히 소화한 뷔의 비주얼 뷔는 준태 킴 특유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