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 유행의 흐름이 바뀌는 올여름, 발끝을 드러내는 샌들 대신 썸머 부츠가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김고은과 프리지아가 보여 준 코디는 하체 커버를 우선으로 하되 발목과 발등의 실루엣으로 시선을 끌어당기는 방식이다. 프리지아는 데님 셋업에 발가락이 살짝 보이는 오픈토 블랙 부츠를 선택해 다리 비율을 길어 보이게 만들고, 얕은 주름이 있는 슬라우치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체형 커버를 완성했다. 빈티지 워싱 재킷과 블랙 쇼츠와의 매치는 홍대나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눈에 띄는 힙한 코디로 자리잡았다. 여름에 어두운 색이 부담스러울 땐 밝은 베이지 컬러가 제격으로, 밝은 톤의 부츠가 어두운 피부톤도 부담 없이 소화하도록 도와주며, 햇빛 아래 뽀얀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요즘 대세인 Y2K 감성의 빈티지 카모플라쥬 스커트와 발등이 드러나는 컷아웃 디자인의 부츠가 여름 부츠의 답답함을 해소한다. 통풍을 극대화하고 발목을 감싸주는 스트랩으로 활동성도 뛰어나며, 무릎 아래로 올라오는 시스루 니삭스나 양말을 레이어드하면 키치한 매력까지 더해진다. 여름 패션에서 부츠는 운동화보다 안정적인 선택으로 여겨지며, 팬츠리스 트렌드나 짧은 핀츠에도 부츠가 정답으로 떠오른다.
다만 여름 부츠의 실용성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발에 땀이 차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소재 선택이 핵심인데,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가죽이 최선이며 합성 가죽은 발에 땀과 냄새를 유발하기 쉽다. 맨발 착용은 금물이므로 페이크 삭스를 필수로 권장하고, 외출 전 부츠 안쪽에 쿨링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격대 비교에서도 천연 가죽은 고가로 여겨지지만, 장기간 쾌적함과 내구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투자로 여겨진다. 피부 건강과 발 냄새를 고려한 올여름의 합리적 선택은 실루엣과 소재의 조합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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