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은 삼겹살과 찰떡궁합의 채소로 텃밭에서 직접 키우면 여름 내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순지르기만 제때 해주면 수확량이 크게 늘어나므로 오늘은 순지르기와 아랫잎 수확 방법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깻잎은 들깨 잎을 수확하는 것이며 꽃대가 올라오지 않도록 꾸준한 순지르기가 핵심으로 작용합니다.
재배 시기는 파종과 정식 시기를 기준으로 봄은 4월 말~5월 중순, 여름은 5월~6월 초에 파종하고 7월~10월까지 수확합니다. 중부 지방 기준 5월 초~중순이 가장 이상적 파종·정식 시기로 여겨지며, 잎은 따뜻한 날씨를 좋아하므로 서리가 완전히 끝난 뒤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는 흙 표면 3~5cm가 건조해지면 충분히 주고 뿌리까지 스며들도록 한 번에 충분히 주는 것이 원칙이며 이른 아침 수분 공급이 가장 좋습니다.
순지르기는 깻잎 재배의 가장 중요한 관리 작업으로, 하지 않으면 줄기가 위로 자라 꽃대가 올라오고 잎 성장이 멈춥니다. 순지르기를 하면 곁가지가 2~4개씩 발생해 수확 잎이 크게 늘어나고 수확 면적이 증가합니다. 1차 순지르기 시기는 높이 20~30cm, 마디 수 4~5마디가 자랐을 때가 적기로 줄기 끝 생장점을 소독한 가위로 잘라줍니다. 너무 일찍 순지르기를 하면 식물이 약해지므로 4~5마디 이상 자란 뒤 시작합니다. 맨 위 잎 2장을 남기고 그 위 생장점을 잘라주며, 자른 아래 잎겨드랑이에서 2~4개의 곁가지가 나와 2차 순지르기가 가능해집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포기가 넓게 퍼져 수확 면적이 크게 늘어납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즉시 제거합니다. 8월 이후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랫잎 수확은 포기째 뽑지 않고 아래 큰 잎부터 순서대로 따며, 잎의 기부를 잡고 위아래 방향으로 비트거나 가위로 1cm 남기고 잘라냅니다. 수확은 한 포기당 2~4장씩 한 번에 조금씩 하는 것이 지속적인 수확의 비결이며 성장기(여름)에는 5~7일에 한 번, 날씨가 차가워지면 10~14일 주기로 조절합니다. 잎의 지름에 따라 수확 적기가 결정되며 지름 8~12cm가 가장 향과 식감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12cm 이상 자란 잎은 질겨지고 향이 약해지므로 즉시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 화분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는데, 화분은 지름 25cm 이상, 깊이 20cm 이상이 적합하며 한 포기당 1~2포기를 심고 남향 창가에서 하루 6시간 이상 햇빛을 받도록 합니다. 여름철 물주는 간격은 3~5일에 한 번이 일반적이며 흙이 빨리 마르므로 상황에 맞춰 더 자주 점검합니다. 질소 비료를 심은 후 3~4주 뒤부터 2~3주 간격으로 소량의 웃거름을 주며 수확이 계속되면 양분이 소모되므로 지속적으로 관리합니다.
병해충은 응애, 진딧물, 파밤나방, 잎마름병 등에 주의하며 증상별로 즉시 방제합니다. 보관은 냉장 3~5일, 냉장 보관은 키친타월로 감싸 물컵에 세워 두면 5~7일 신선도를 유지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수확하지 말고 줄기 1~2cm를 남겨두고 관리하면 향기롭고 부드러운 깻잎을 장기간 즐길 수 있습니다. 깻잎은 순지르기와 꽃대 제거, 아랫잎 순차 수확의 세 가지 관리로 여름 내내 풍성하게 수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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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깻잎 키우기 순지르기 및 아랫잎 수확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