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 콘이가 잘 걷거나 뛰다가 이유 없이 멈춰 서는 때가 종종 있었고, 산책하거나 집에서 놀다가도 갑자기 한쪽 다리를 들거나 절기도 하고, 그 정도가 심해져 어느 순간부터는 주저앉기도 했다.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했다.
예상했던 대로 오른쪽 뒷다리 무릎에 슬개골 탈구가 있었고, 또 예상치 못했던 왼쪽 뒷다리 고관절 탈구도 있다고 했다. 고관절 탈구가 오면서 반대편 다리에 하중을 많이 싣다 보니 슬개골 탈구도 진행되었을 거란 설명을 들었다.
양쪽 모두 심하지 않지만 계속 두게 되면 나이가 들어 더 고생할 수 있다는 말에 2살 밖에 안 된 어린 나이의 콘이였지만, 우리는 의사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수술을 하기로 했다. 왼쪽 고관절과 오른쪽 슬개골 수술을 동시에 진행해 거의 한 주 동안 입원해야 했고, 그 주는 콘이를 데리고 온 뒤 내 기억 속 가장 마음이 안 좋았던 한 주다.
매일 병문안을 가서 콘이를 데리고 나와 안은 채 짧은 산책을 하고 다시 병원에 데려다주고 나왔지만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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