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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싫지만 혼자는 외롭다면? 요즘 대세 '구기동 프렌즈'식 느슨한 연대

 결혼은 싫지만 혼자는 외롭다면? 요즘 대세 '구기동 프렌즈'식 느슨한 연대

1인 가구 1,000만 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온기' 대한민국 5가구 중 2가구가 홀로 사는 시대입니다. 1인 가구가 보편적인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는 완벽한 자유를 얻었지만, 그 대가로 감당해야 할 지독한 고립감이라는 숙제도 함께 떠안게 되었습니다. 최근 tvN에서 방영 중인 구기동 프렌즈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듭니다.

결혼이라는 구속은 부담스럽지만, 혼자만의 공간에서 느끼는 막막한 공허함을 채우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정답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속 출연진들이 나누는 대화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혼자 산 지 10년이 넘은 이들이 "아플 때 물 한 잔 떠줄 사람이 없다"며 털어놓는 고민은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이들은 전통적인 가족으로 묶이지 않습니다.

각자의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지키되, 거실이라는 공유 공간에서 밥 한 끼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느슨한 연대를 택했습니다. 이러한 주거 방식은 각박한 도시 생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