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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동맹의 결별, UAE는 왜 '석유 카르텔' OPEC을 떠나기로 했나?

 60년 동맹의 결별, UAE는 왜 '석유 카르텔' OPEC을 떠나기로 했나?

석유 시장의 '빅 브라더' OPEC에 불어닥친 전례 없는 균열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뒤흔든 가장 뜨거운 뉴스를 꼽으라면 단연 아랍에미리트(UAE)의 OPEC 탈퇴 선언일 것입니다. 1960년 창립 이래 국제 유가를 좌지우지하며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해온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확장판인 OPEC+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UAE가 오는 5월 1일을 기점으로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카타르가 탈퇴했을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그 무게감이 남다릅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연합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원유를 생산하는 핵심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수십 년간 이어온 오일 동맹의 결속력이 왜 이토록 처참하게 무너졌는지, 그리고 이 결정이 우리의 지갑과 세계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생산량 쿼터에 가로막힌 '증산의 꿈', 경제 다각화가 부른 갈등 UAE가 탈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 든 표면적인 이유는 바로 원유 생산 쿼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