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이 전방위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현장을 점검하던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등 전문가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각각 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책임 소재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50여 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전날 자정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정밀감식을 진행했습니다. 경찰 수사팀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로부터 철거 공사 관련 안전관리계획서와 입찰 및 발주 계약서 등 핵심 서류를 임의 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사고는 지난 26일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중 2.9cm 가량의 단차가 주저앉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시공사 측은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즉시 공사를 중단했으나, 당일 오후 2시쯤 관할 당국과 전문가들이 현장 안전진단을 실시하던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