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사회의 누적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올여름 대규모 장외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하며 관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 측은 하위직 공무원의 가혹한 저임금 구조와 퇴직 후 발생하는 연금 소득 공백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7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수만 명 규모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서울 일대에서 핵심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7월 11일 광화문에서 공무원·교사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투쟁은 단순한 임금 인상 요구를 넘어 공직 사회의 생존권이 걸린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전국 순회 조직사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가시적인 투쟁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다.
공무원노조가 전면에 내세운 핵심 의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고물가 시대에 턱없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