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뭐야?" "프린들 주세요.
에요." 요즘, 4학년 친구 두명과 우리는 같이 책도 읽고 토론도하며, 책의 주제와 연결하여 삶을 나누기도 한다.
두 아이를 보고 있으면, 마음에 흐뭇함이 차오른다. "선생님은 작가가 됐어."
"와~" "선생님은 너희들을 위해 교재도 쓸거야~" "와~" "너의 인생책은 뭐야?" 너무 거창한 선생님의 질문에도, 곰곰히 눈을 굴리며 정말 생각한다.
순간 마음 속에서 나도 모르게 절로 숙연해지는 묘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나온 답이....
"선생님~ 저는 프린들 주세요. 에요."
그래서 나도 읽고 싶어졌다. 4학년 남자친구가 읽었다는 그책을 말이다. 그래서 상호대차를 받아서 오늘 들었다.
"윤남아~ 선생님이 너가 재밌게 읽었다는 책, 같이 읽고 싶어 멀리있는 도서관에서 상호대차 받아서 가져왔어. 이거봐라~" 아이의 눈에는 잔잔한 신뢰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하나 생각을 적어 내려갈때, 살짝살짝 끼어들어서 길잡이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