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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 맞고 반등하더니 다시 하락… 지금은 조정일까, 흔들기일까

 사이드카 맞고 반등하더니 다시 하락… 지금은 조정일까, 흔들기일까

지난주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참 뜨거웠는데 코스피 8천피가 손에 잡힐 듯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매도 사이드카 발동으로 주말을 불안하게 보냈고 월요일엔 살짝 회복하는 듯했지만 오늘은 다시 하락했다. 이쯤 되면 정말 개미들의 숙명이 아닌가 싶다. 오르면 더 샀을 걸, 떨어지면 수익실현을 미뤘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반복된다. 사이드카 발동, 삼전, 하이닉스, 개미투자자, 주식투자일기가 한꺼풀처럼 엮인다. 지난 금요일 아침 분위기는 낙관적이었고 코스피는 7,981.41로 마감하며 8천피를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장중 29만5천 원까지 오르고 종가도 29만6천 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97만원대에서 거래되며 반도체 랠리의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금요일에 급락하더니 주말을 앞두고도 회복 기대가 있었고, 월요일엔 7,100선까지 밀렸다가 다행히 7,5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낙폭을 만회했다가 다시 오늘 하락으로 돌아섰다. 실적 기대, AI 수요, 메모리 업황의 강세를 전문가들은 여전히 주장했지만 단기간 너무 많이 올랐다고도 하고, 외국인 차익실현 가능성, 금리와 환율의 부담도 거론됐다. 사이드카 발동과 함께 시장은 낙관, 공포, 안도, 다시 공포로 요동쳤다. 주식으로 돈 버는 사람은 결국 자기 영혼과 멘탈을 거래한다는 말이 맞는 듯하고, 부동산도 거저 되지 않는다고 느낀다. 전문가의 말은 늘 장밋빛 미래를 말하면서도 리스크를 함께 말하기에, 결국 내 계좌의 출렁임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장투는 오래 들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더 굳어졌다. 올라갈 때도 욕심에 휩쓸리지 않는 것, 빠질 때도 공포에 전부 던지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말은 쉽지만 실제 계좌가 흔들리면 이성적 사고가 흔들리는 법이다. 멘탈을 단단히 잡고 장투를 이어가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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