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호아킨 피닉스 개봉 2019.10.02. 미국 리뷰보기 몇번째 조커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번 조커 또한 연기를 참 잘한다.
기분이 꿀꿀할 때 봐서인지 참 몰입해서 잘봤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분노를 느낄 수 있어서 악역인데도 묘하게 공감되는 면이 있었다.
영화를 보면 볼수록..."씨발..이런 개같은 상황이면 나라도 조커가 됐겠다."
라는 공감을 느낀다. 이전의 영화들은 선과 악을 극단적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시각으로 캐릭터가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 나오는 스핀오프작에서는 대부분 선과 악의 구분이 불명확하다. 선한 사람들은 잔혹한 악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악인은 선한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악인이 될 수도 있다.
극명한 선악에 대한 구분법은 이제 식상하지만, 선과 악이 모호한 캐릭터는 오히려 사람들을 공감하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조커가 조커가 되기전에 사람좋은 '아서'로 존재하면서, 울고 웃을 때 그 비통함과 배신감에 공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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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